오늘의 "말말말"(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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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 2020. 12. 16() -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저질렀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5)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국회가 박 전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한 지 4년 만이었다. 구속된 두 전직 대통령과 당의 잘못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직설적이고 구체적으로 사과했다. 이명박·박근혜라는 그늘이 드리워진 채로는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판단에, 극약 처방을 한 것으로 보인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 김기현 의원(4, 울산남구을)은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계기로 우리 국민의힘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 당내 최다선 의원 중 한명인 정진석 의원(5,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진솔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국민들에게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드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 초선 의원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민국 의원 등 70년대생 초선 의원 15명은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반성과 성찰은 새로운 시작의 첫 단추라고 밝혔다.

 

- 하지만 비판적 의견도 제기됐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과는 대표성도 없고 뜬금없는 사과라고 밝혔다.

 

또 당내에서는 김 위원장이 문재인 정권 탄생에 기여한 것부터 사과하라는 비판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공과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

 

중도 지지층을 회복하려면 과거와의 단절이 우선이라는 목소리와 당의 과거에 부정적 낙인을 찍고, 핵심 지지층을 외면하려 한다는 주장이 공존하는 오늘, 국민의 힘 울산시당은 김종인 위원장의 사과를 오늘의 말말말로 정했습니다.

 

오늘의 말말말은 김종인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당직자 당원 그리고 울산시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자합니다어느 주장이든 당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

댓글에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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