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홍준표 수락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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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문

 

 

입당한 지 오늘로써 22년입니다. 탄핵의 혼란 속에서 오늘 대통령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가슴 벅차고 먹먹합니다. 그러나 정작 잠이 안 오고 답답했습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께서 파면되고 구속된 날입니다. 이중처벌이라는 그런 느낌을 받는 그런 날입니다. 이제 국민들도 박근혜 대통령을 용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가 튼튼하게 기대고 의지했던 담벼락은 무너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이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 한탄할 때가 아닙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홍준표가 국민들과 우리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든든하고 튼튼한 그런 담벼락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야권 주도로 민중혁명 일어났습니다. 무정부상태입니다. 야당이 주장하는대로 정권교체할 정부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할 일은 5월 9일 신정부를 수립하는 일입니다. 유럽의 좌파가 몰락했습니다. 남미 좌파가 몰락했습니다. 우리 주변을 싸고 있는 4강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트럼프, 일본의 아베,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모두 극우 국수주의자입니다. 이런 극우 국수주의자 통해서 5월 9일 유약한 좌파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 살아날 길 막막합니다.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홍준표는 여러분의 힘으로 5월 9일에 당당한 대통령 되도록 하겠습니다. 당당한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대선구도. 이번 대선은 얼치기 좌파에서 1명, 우파에서 홍준표가 나갑니다.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어제 어느 여론조사 보니까 1000명 여론조사 했는데 여론조사 시작하면서 보수우파냐 진보좌파냐 중도냐 이렇게 물었을 때 1000명 중 87명만 보수우파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머지는 중도라고 하거나 진보좌파라 했습니다. 여론조사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우파들이 대답을 안 합니다. 탄핵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이 되면서 탄핵이 끝났습니다. 이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 되겠습니다.

 

네번째, 안보위기입니다. 북핵위기입니다. 20년동안 외교로 6자회담으로 북핵을 풀려고 하다가 지금 북의 핵기술이 마지막 단계까지 와있습니다. 대통령 되면 조속히 미국과 핵무기 재배치 협상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나토에서 하고 있는 독일 이태리 터키에서 하듯이, 거기 핵무기가 재배치 됐습니다. 핵 단추를 공유하는 핵무기 재배치를 미국과 바로 협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20만에 이르는 특수군단 대적하기 위해서 해병특전사령부 창설하겠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특수 11군단과 대적하는 그런 특수부대를 우리 군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튼튼한 안보대통령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기업살리기에 최우선 과제 두겠습니다. 우리 헌법 112조 1항,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질서. 112조 2항이 경제민주화 조항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자유민주적 시장경제질서를 추구해야 하는데 지금의 정치판은 마치 경제민주화가 대한민국 경제의 화두인냥 보충적 조항이 주된 조항이 됐습니다. 좌파들이 기업 옥죄기 하고 목을 죄고 범죄시하고 하는 것 안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을 풀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맘놓고 투자하고 수백조 이르는 사내유보금 풀어서 대한민국 일자리 만들고, 청년들이 맘놓고 자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나라 만들겠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들이 폐업을 했습니다. 꽃가게가 되지 않습니다. 3·5·10 규정을 10·10·5로 바꾸겠습니다. 아니 일식당에 가보니 종업원이 해고가 돼버립니다. 3만원짜리 팔 수가 없습니다. 막대하게 들어가는 월세 감당을 못 합니다. 그래서 식사는 10만원, 선물도 10만원. 농축산물이 팔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축의금은 거꾸로 5만원으로 내려야합니다. 10만으로 하니까 서민들이 그 10만원 내야되는줄 알고 마음의 부담 너무 많습니다. 축의금은 5만원으로 내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서민경제를 밑바닥에서 알고 생각해보라 이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일자리 대통령 되고 서민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번째, 최순실 사태 중에서 국민들이 가장 분노한 것이 정유라라는 어린 친구가 잘못해서입니다. '돈도 실력이고 빽도 실력'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국민들이 분노를 합니다. 아마 학부모들 분노 근원은 여기에 있습니다. 돈도 빽도 통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 제가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번째, 이제 당에 친박은 없습니다. 계파가 없습니다. 왜 계파가 없어졌냐면 지금 여야 정당 사상 처음으로 계파 없이 독고다이로 대통령 후보 된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여야 통틀어서 한국 정당사에 자기 계파 안거느리고 계보 안거느리고 대통령 후보 된 사람 있습니까. 홍준표가 처음입니다. 홍준표가 후보가 됐는데, 이 당에 무슨 계파가 있습니까. 이제 계파 없습니다. 모두 계파 없이 이렇게 당이 하나가 되야합니다. 역대 대통령이 왜 실패했습니까. 계파를 갖고 경선을 하고 계파를 갖고 후보가 되고 계파를 갖고 청와대 들어가니 자기 계파만 챙기고 그렇게 하다보니 역대 대통령이 다 망했습니다. 말기가 다 불행했습니다. 한국 최초로 계파 없는 대통령 후보가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파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대통령이 한번 되어보겠습니다. 우리 당원 여러분들의 대통령이 한번 되어보겠습니다.

 

여덟번째, 제 아버지는 무학입니다. 국졸도 아닌 무학입니다. 제 어머니는 문맹입니다. 한글을 모릅니다. 아버지는 40년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20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무지렁이 출신입니다. 홍준표는 부모로부터 유산받은게 단 1원도 없습니다. 저는 무지렁이 출신입니다. 옛날에 등급으로 치면 천민출신입니다. 그런데 그 무지렁이 출신이 우리 한국을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YS를 주역으로 민주화를 이룬 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꿈을 갖고 살았기에 가능했습니다. 저는 돈 있는 대통령 되는 것도 아니고 돈 쫓는 대통령도 안 되겠습니다.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 서민들이 꿈을 꾸고 맘대로 자기 것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상 만들기 위해 돈을 쫓는 대통령도 안 되고 돈이 있는 대통령도 안 되고 꿈이 있는 대통령 되겠다고 여러분에게 오늘 약속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멘토는 이순신도 아니고 세종대왕도 아니고 김구도 아니고 제 엄마입니다. 제가 나이 60이 넘어서까지 내 인생 멘토는 제 엄마입니다. 이번에도 출마 전에 어머니 묘소 갔는데 가서 절을 하고 우리 엄마는 글을 모르십니다. 대구에 중학교 때 자취를 할 때 시골서 올라오면 시내 나갔다가 글을 모르기 때문에 내가 버스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엄마 이 번호 타고 와야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지렁이처럼 살았어도 자식 사랑하고 남편 사랑하고 가족 사랑하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사셨습니다. 제 인생의 멘토가 제 엄마입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꿈이 내가 대통령이 돼서 엄마처럼 착한사람을 잘 살게 해줘보자, 그게 제 마지막 꿈입니다.

 

우리 당의 청년대표 신용한, 일자리 전도사 안상수, 핵 전도사 원유철, 보수논객 김진, 불사조 이인제, 큰형님 김관용, 태극기 전사 김진태. 지역벽을 넘은 투사 조경태, 이 모든 분들 다 모시고, 모든 힘을 합쳐서 5월 9일 우파정부 수립 한 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문재인 후보는 붙여주면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숨지 맙시다. 부끄러워 하지 맙시다. 이 당은 홍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됐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여태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YS를 통해서 민주화 이루고 이제 이 나라를 선진강국으로 만들어갈 당이 자유한국당, 이 당이 이 나라 움직입니다. 이 당이 이 나라의 중심입니다. 모두 함께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유스럽게 밖에 나가서 이제 5월 9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그런 우파정부를 탄생할 수 있도록 여러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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