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노동시간 10시간 살인적인 근무, 근무자의 안전은 1도 신경쓰지 않는 악덕기업 동남정밀.

이성균 0 15,604

2018년 4월 17일 아침.


울산에 있는 동남정밀에서 근무이던 저의 오빠가
압축기계에 두부가 압착되어 두개골 골절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오빠는 2년전 쯤 전에 동남정밀 이라는 회사에 취직하였으며
주야 2교대를 하며 근무 중이였습니다.

 

같이 근무한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사건 당일 야간근무중이였으며
근무중 알수 없는 알람 발생으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안전펜스의 안전플러그를 제거후 기계가동이 멈춘뒤
작업장으로 진입하여 기계의 고장원인을 파악하던 중
멈춰있던 기계가 알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재 가동되면서
저의 오빠의 두부를 압착하여 두개골이 골절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발견시간은 7시경으로 다음 근무자가 교대를 위하여 왔을때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경찰에 신고한것으로 추측 되며
경찰이 오전 9시 40분 경 
오빠의 소지품을 뒤져 최근통화목록에 있던 서울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 주어
사고와 사망소식을 알게 되었으며
회사에서는 아무런 연락조차 없었습니다.

 

평소 회사에서 오빠가 말한 안전장비는 안전화가 전부 입니다.
안전모나 다른 기타 다른 안전장비는 존재하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최저임금이 상승되었다는 이유로
연 600% 지급하던 보너스를 400%로 삭감하여 퇴사한 동료들도 많아졌고
생산량은 증가하여
저의 오빠는 주말도 없이 과한 추가근무를 하며 교대근무를 하였습니다.
식사 휴식 시간을 제외한 일 10시간 이상씩 휴일도 없이 주,야 주70시간 이상씩
근무를 시켜 저에게 힘들다고 말한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건 발생시
동료들의 말을 들어보면
회사에서 안전펜스의 안전플러그를
작업자가 빠르게 생산하기 위해 안전펜스내의 안전플러그의
'안전플러그 기능상실 회로구성'을 임의로 변경하여
안전장치의 기능을 상실되어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안전펜스의 안전플러그는 제거시 모든 기계의 동작이 정지되는
근로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안전장비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바로 연락도 하지 않았으며
현재 3일째 회사측에서는 유족에게 정확한 원인 설명조차 없으며
사망사건까지 발생할수 있는 위험한 설비 임에도 불구하고
사고에 대비한 CCTV등 확인할 장치 조차 없어
언제 사망한것인지
왜 작업장에 진입해야 했는지 
왜 알람이 울리지 않았는지
왜 기계가 갑자기 동작했는지
압축가공 기계에 얼마동안 눌러있었는지,
몇번이나 눌린건지
아무것도 알수 있는 자료 조차 없습니다.

 

혼자 한 작업장을 책임져
사고가 발생하였음에도 주변에 아무도 알지 못하였고
사고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알려주는 알람, 경보 등 장치등이 작동이 되지 않아
다음교대자가 끔찍한 현장을 발견하고서야
조치가 이루어 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소한 사고 발생 직후 바로 응급조치 및 병원후송이 이루어 졌다면
사망까지 이르는 않았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왜 어떻게 죽음에 이르렀는지 알수 없어 억울한 마음에
장례를 치룰수가 없습니다.

 

뇌출혈로 뇌 수술 이력이 있는 아버지와
심장협심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머니의 삶의 의욕마저 잃었습니다.
오로지 자식 걱정으로 남은 여생을 지내고 계신분들인데
앞날이 캄캄합니다.

 

제발 저의 오빠가 왜 이런 억울한 죽음을 겪어야 했는지 정확히 밝혀주세요.
제발 알고 싶습니다.

 

장시간 노동 , 근로자의 안전 조차 무시하고 ,
정부의 최저임금상승됐다고 기존에 지급중이던 상여금을 삭감하여 대체 시킨
오로지 기업의 이윤만을 쫒는 기업을 처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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