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03 재건축, 에쓰오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안녕하십니까? 관계자 여러분!

C-03 재건축지구에 사시는 여러 주민분들이

재건축관련 다수의 민원을 올려 놓으신 걸 읽어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십수년을 재건축이 되기만을 기다려 왔었건만

에쓰오일 사택이라는 복병 때문에 이제 그 꿈을 접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지역신문에도 여러 번, 지역방송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추진위의 입장을 충분히 밝히고, 동의 협조를 요청하며 성토하였으나,

에쓰오일은 전혀 협상의 의지가 없는 것 처럼 보이고,

관계당국은 아무런 도움을 주질 않고 있지요.

추진위 측에선 에쓰오일이 원한다면 재건축에 동참하든 부지를 처분하든

동의의 뜻만 표한다면, 회사가 원하는 방향대로, 그것도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선택지를 줄 것이라 하더군요.

이러한 호의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에쓰오일이 협상의 창구조차 열어주지 않는 것은

지역기업으로써 지역사회 주민들의 간절한 뜻을 냉정하게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지요?!

오죽 답답한 마음에 지역구 의원님께 강력히 호소드리는 바입니다.

제발 에쓰오일을 설득시켜 주십시요.

제발 에쓰오일이 추진위와의 만남을 주선하여 주십시요.

그리고, 건설적이고 전향적인 방향으로 양측의 중재를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답보상태로 갈 순 없습니다.

기업 하나 때문에 1천세대 이상의 염원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부디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