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03]에쓰오일과의 간담회 주선을 요청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관계자 여러분 !

아래 내용은 남구의회 홈페이지에 우리 C-03 재건축지구 주민들이 올려놓은 민원 게시글에 대해

구청인지 시청인지 당국에서 달아놓은 댓글로 보입니다. 
우리 주민들이 아까운 개인시간 짬내어 여기저기 애써 올려놓은 민원에 대한 답변인 것이지요.
그것도 올려져 있는 모든 민원글에 대해 토씨하나 바꾸지 않고, 
똑같은 내용으로...카피 엔 페이스트 !!! 정말 욕나오고 열 받힙니다요. 이것이 우리 공무원들이 하는 짓거리지요.! 
안타깝습니다. 국민들로부터 걷은 세금으로 녹을 먹는 사람들이 고작 이 정도 수준의
마인드로 주민들을 위한답시고 한다는 저급하디 저급한 행정처리,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35조에 의거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려는 때에는 추진위원회가 정비구역 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득하여야 하며 그 동의 여부는 토지등 소유자의 사유재산권 행사의 문제이므로 S-oil사택 부지의 경우 그 소유자인 S-oil사 측에서 동의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여야 하는 사항임. 아울러, 건축물의 균열·노후화 등으로 인하여 안전에 취약해지거나 건축물 개·보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건축법」제35조에 따라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유지·관리의 조치를 하여야 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람. (남구 건축허가과-14023호)"

주민들의 지속적인 호소와 성토에도 불구하고,
관공서 공무원들의 전형적인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기계적인 답변을 
반복적으로 늘어놓는 다는 것은 주민들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주민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행정적 태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1천세대 주민들이 지금 이 상황에서 법이 어떻다느니, 사유재산권이 어떻다느니
뻔한 얘기를 들을려고 여기까지 들어와 민원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함께 고민해서 해법을 모색하고, 꼬인 실타래를 풀어 보자는 것이지요. 

의원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

얼마나 답답하면 시청, 구청, 의회, 시당 홈피....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민원글을 올려 대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주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해가 가기전에 적어도 집행부가 에쓰오일 경영진과 간담회라도 한번 할 수 있도록
나서 주길 바랍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부탁드립니다. 공염불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현 집행부의 강한 의지와 역량, 그리고 70% 이상의 주민들의 열망이 있기에

의원님이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모두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