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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2-1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황희찬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6.11. kmn@newsis.com[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친선 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을 응원했다.손흥민은 17일 황희찬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난 네 곁에 있다"는 문구와 함께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No room for racism)는 해시태그를 달았다.이는 황희찬이 최근 당한 인종차별과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힌 데 달린 글이다.앞서 황희찬은 지난 16일 이탈리아 프로돈의문뉴타운
축구 세리에A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이를 본 팀 동료인 다니엘 포덴세(포르투갈)가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해 퇴장당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측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의 구단 차원의 강경 대응에 나섰다.그러나 코모 측은 사과는커녕 울버햄튼 선수들이 과민반응하고 청약종합통장
있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에 황희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삶의 모든 측면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건 이후 코치진과 팀 동료들이 나와 함께 경기장을 떠나겠다고 말했고, 상태를 계속 확인해 줬다.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종청약제도 변경
차별이 설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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