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의 금품수수혐의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의 금품수수혐의에 대해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라.”

최근 언론들에 따르면, 울산 북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이상헌 의원이 북구의회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혐의 내용은 지난 2018년 6월 이 의원이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북구의회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를 통해 특정인에게 5000여만원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이후 그 금품제공자는 비례대표를 받지 못하자 크게 반발하여 이 의원실 선거캠프를 상대로 금전거래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것은 한동안 울산 지역사회에서 크게 회자되었던 사실이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7월 민주당 관계자가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9월께 수사가 시작되었고, 최근 이상헌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조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매우 부적절한 행위이며, 북구 주민들과 울산시민들에게 큰 절망과 치욕을 안겨주는 비도덕적 행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당 대표 경선에서 돈봉투를 주고 받은 사건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사건으로 이미 국민들로부터 도덕적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이 우리 울산에서 터졌다는 사실이 매우 개탄스럽다.

이 의원 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을 해도, 혐의가 있고 관련자의 고발이 접수된 만큼 이 사건에 대해서 한 치의 의혹을 남기지 않도록 경찰은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의원 일동은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이라는 구시대적 정치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바르고 깨끗한 정치문화 만들기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상헌 의원의 이런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도덕성회복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울산시민들께 소상히 전하길 바란다.

2023.6.14.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