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당 당대표 선출대회, 울산발전비전은 없고 송철호 시장 변명만 가득 -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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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선출대회, 울산발전비전은 없고

송철호 시장 변명만 가득

- 진정성 없는 쇼의 향연, 최소한 울산 민심은 알고 왔어야

- 고장난 축음기 틀어대는 한물간 유랑극단식 민주당 합동연설회, 울산시민 분노만 불러 일으켜

 

울산시민은 알고 있다.

- 울산부정선거가 청와대 선거개입사건인가 ! 정치검찰 사건인가?

정말 정정당당하게 선거했으면 송철호 후보가 시장 됐겠나?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울산을 찾아 송철호 울산시장을 기소한 검찰을 향한 공세를 쏟아냈다고 한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부겸 의원은 울산 대의원대회 연설에서 송철호 시장이 요즘 검찰로부터 엉뚱한 유탄을 맞아 고생하고 계시다.”검찰에 정치 개입 유혹을 끊으라고 요구한다.”라고 엄포까지 놨다고 한다.

이날 민주당 사람들 얘기를 정리해보면, 정치검찰이 말도 안 되는 울산부정 선거를 기획했고, 거기에 엉뚱한 송철호 시장을 끌어넣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수사로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까지 겨누고 있다. 거짓과 날조로 민주주의는 파괴됐고 이래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민주당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울산부정선거 사건은 정치 검찰의 정치 개입이 문제가 아니라 청와대의 선거 개입이 문제라는 점을 미래통합당은 분명히 밝혀둔다.

참으로 억장이 무너진다. 민주당 사람들에게 묻는다.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만나 얘기를 나눈 것이 딴사람인가, 송철호 시장인가?

당시 김기현 시장을 제쳐두고 정부에서 내려온 환경부장관과 대화를 나눈 것 도 송철호 시장인가 아닌가?

청와대에 김기현 시장 측근 내용을 알린 사람도 당시 선거캠프 핵심 참모이자, 얼마전까지 경제부시장을 했던 송병기씨다.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을 만난 것도 송철호 시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꿈이 송철호 후보의 당선이었다.

위 사실 모두는 한치도 어긋남이 없는 팩트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을 임명하면서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 지시를 따랐고, 송철호 시장과 청와대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대통령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던 검찰이 순진했을까?

지금 문재인 정권은 검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윤석열 검찰을 해체시키고 있고, 울산부정선거까지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압수수색 과정에서의 해괴망측한 육탄전은 문재인 정권의 미숙한 국정운영 그 자체다.

 

울산시민들은 지난 지방선거 때 문재인 정권과 송철호 캠프에 민심이 도둑질 당했다고 믿고 있고, 자존심이 상해 있다.

'정당당하게 선거했으면 송철호 후보가 시장이 됐겠나'생각하고 있다.

 

눈이 올 때는 눈을 쓸지 않는다.”는 송철호 시장의 궤변에 울산시민들은 더 실망했다. 시민이 듣고 싶은 얘기는 무시해버리고,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하는 송철호 시장에 신뢰를 거두었다.

신뢰는 거울과 같아서 한번 깨지면 원상회복이 힘들다. 민심을 왜곡해 울산시장이 됐으면 일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송철호 시장 직무수행평가는 꾸준히 전국 단체장 중 꼴찌고, 성추행한 오거돈 부산시장보다 더 하위다.

 

지금 울산시민들은 울산부정선거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 울산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정권차원에서 어떤 불법이나 편법이 이루어졌는지, 검찰과 법원이 나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하나 민주당에 실망스러운 점이 있다.

아무리 매사 국정운영이 쇼로 시작해서 이벤트로 끝나는 민주당이라 하지만, 적어도 울산발전 비전 하나쯤은 들고 왔어야했다. 실력이 안 되면 최소한 경제파탄에 대한 성난 울산민심이라도 알고 왔어야 했다.

울산 발전 비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대부분 송철호 시장에 대한 아부와 정권 변명뿐이다.

 

민주당의 지난 집권3년만 보더라도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니나, 정말 실망스럽다.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은 국정운영 능력이 전혀 없다. 문제를 해결해 낼 실력도 없을뿐더러, 이념에 사로잡혀 상황을 최악으로만 몰고 가고 있다.

수도권 국민들을 한숨으로 몰아넣은 집값대란, 서민을 위한다면서 서민 더 못살게 하는 부동산 정책. 대통령거수기로 전락한 입법부의 의회 폭거, 내로남불 조국·윤미향 사태 등등 '이게 나라냐?' '대한민국이 민주당꺼냐?'는 성난 민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래도 그렇지, 지금 산업수도 울산이 엄청난 위기를 겪고 있다는 상황을 조금이라도 미안해한다면, 해법을 가지고 와서 울산시민께 상의했어야 마땅하다. 고장난 축음기를 계속 틀어대는 한물간 유랑극단식 민주당 합동연설회는 울산시민의 분노만 불러일으킬 것이다.

 

      

 

 

2020. 8. 2.

 

 

미래통합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신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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