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아무리 바빠도’‘우리 엄마는’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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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아무리 바빠도’‘우리 엄마는캠페인 전개

충격! 민주당 시장 후보 이런 생각,

오늘 울산이 있게끔 한평생 희생한 울산의 어버이 눈물 흘리실 듯

 


내일 58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은, 지금의 대한민국과 산업수도 울산을 있게 한 씨앗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강인함과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울산은 5천년 가난을 딛고 보릿고개를 넘어 전 세계가 놀랄 정도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먼 데 있지 않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다는 뜻에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사랑 캠페인 아무리 바빠도를 전개합니다.

아무리 바빠도전화 자주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은 우리 엄마는이란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자 합니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마지막으로 말한 건 언제 인가요?”

최근에 엄마를 안아본 적이 있나요?”

엄마의 자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으신가요?”

차에, 핸드폰에, 책상위에, 지갑 속에 부모님의 사진이 몇 장이나 있나요?”

 

 자유한국당은 부모님을 향한 공경과 부모자식간의 사랑만큼은 훼손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라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자식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대한민국, 가족이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하지만 이런 후보도 있습니다.

울산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가 어르신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는, 울산이 어떤 품격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즉답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본인 저서 출판콘서트에서 한 말입니다. 또 딴소리 할까봐 있는 그대로 토씨하나 빼지 않고 정리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판단해주십시오.

 

사회자 : 울산의 집이나 아파트에 이름을 지으신다면 어떻게 이름을 지으시고 싶으십니까?

송철호 후보 : 제가 아까 태화강을 좋아한다 그랬죠. 태화강을 넣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데, 그런데 요즘 태화강 아파트 이렇게 하면, 특히 여성들이 안 좋아해요. 시어머니 찾아오기 쉽게 한다고.

그래서 어렵게 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태화강을 영어로 하면 피스 평화롭다니까, 평화로운 강 피스리버아파트 이런 식이라든지, 거기다가 태자는 크다 이런 뜻이에요. 큰 평화 강 이런 뜻이거든요 태화강이, 그러면 영어로 하면 그레이트 피스리버 이런 식으로 아파트를 지어 놓으면, 시어머니가 정말 찾아오기가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웃음)”

 

울산시민 여러분! 여러분도 저희와 같이 눈과 귀를 의심하시죠? 설마 송철호 후보가 이런 말을 하고 또 웃었겠는가? 유튜브에 들어가서 송철호만 치시면 저희 말이 거짓말인지 진실인지 아실 것 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런 생각을 가진 후보가 120만 울산시민을 대표하는 시장 자격이 있을까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울산의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을까요?

또 이분이 내 놓는 어르신 공약은 믿어지십니까?

나는 못 먹어도 자식 배는 곯리지 말아야겠다, 나는 까막눈이어도 자식들은 배워야한다고 죽어라 뒷바라지한 우리 부모님들이 이런 말씀을 들으면 뭐라고 하실까요?

송철호 후보님께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홍보도 중요하고 당선도 중요하지만, 이런 민망한 동영상은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은 부모님의 그 크신 사랑! 그 어떤 말로도 설명이 어려워, 시 하나를 선사합니다.

 

 

손택수  /  아버지의 등을 밀며 

 

아버지는 단 한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엘 가지 않았다
여덟살 무렵까지 나는 할 수 없이
누이들과 함께 어머니 손을 잡고 여탕엘 들어가야 했다
누가 물으면 어머니가 미리 일러준 대로
다섯살이라고 거짓말을 하곤 했는데
언젠가 한번은 입속에 준비해둔 다섯살 대신
일곱살이 튀어나와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
(중략)

어머니를 따라갈 수 없으리만치 커버린 뒤론
함께 와서 서로 등을 밀어주는 부자들을
은근히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하였다


그때마다 혼자서 원망했고, 좀더 철이 들어서는
돈이 무서워서 목욕탕도 가지 않는 거라고
아무렇게나 함부로 비난했던 아버지
등짝에 살이 시커멓게 죽은 지게자국을 본 건
당신이 쓰러지고 난 뒤의 일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까지 실려온 뒤의 일이다
그렇게 밀어드리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자식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던 등
해 지면 달 지고, 달 지면 해를 지고 걸어온 길 끝
적막하디 적막한 등짝에 낙인처럼 찍혀 지워지지 않는 지게자국
아버지는 병원 욕실에 업혀 들어와서야 비로소
자식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신 것이었다

 

 

 

 

 

2018. 5. 7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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