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더민주당 이런 단일화 하겠나,
자당 후보와 당원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문재인 더 민주당
전 대표 대놓고 일대일 얘기하겠나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의 후보사퇴는 더민주당이 공당으로서 자격을 포기한 행위이며 울산 시민의 자존심을 무시한 처사이다.
야권단일화를 하려면 ▲단일화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지 ▲서로 다른 정강정책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지금까지 시민께 약속했던 공약들은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시민께 밝히고 해야 한다.
하지만 더민주당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도 조합원 투표도 없이 백기투항 했다. 얼마나 울산 시민을 우습게 알았으면 이런 일을 할까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어제 더민주당 임동욱 남구을 후보가 “단일화나 연대를 하려면 후보간 정치적 명분이나 가치의 공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송철호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한지 불과 하루 만에 시당위원장이 이런 모습을 보인 것도 공당이기를 포기한 행위다. 더구나 더민주당 후보는 “당에서 받은 공천권을 함부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의연함을 보였는데 반해 문 전 대표는 백기투항을 그냥 지켜보고 있었다. 인재를 키울 생각보다 당선에만 목적이 있는 듯 보였다. 이러고도 무슨 공당이며 제1야당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여태껏 무수히 방송과 신문을 통해 떠들어댔던 약속들은 공염불이 됐고, 더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렸다.
통진당 재건을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세력들에게 더민주당이 또다시 숙주 노릇을 자초한다면 역사와 120만 울산시민은 그 죄와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2016. 3. 23
새누리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