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일 실시되는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설 정병국 의원(5선)이 오늘 울산을 방문해 시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원은 당원들과 간담회에서 “천막당사 시절 이후 8년 반만에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 당이 제2의 천막당사 시절로 돌아간다는 각오로 변해야 된다. 그래야 내년 대선에서 좌파정권에게 넘겨주는 일이 없다.”며 당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연설했다.
또, 정 의원은 “새누리당 내 대권주자가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최고위원회의에 잠재적 대권후보들을 모두 참여시켜 대선 주자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 또한, 내년 상반기 초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해 정권재창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당의 운영시스템 개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리고“최고위원회의를 주1회로 바꾸고 나머지는 시·도를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를 듣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현장회의로 대체하겠다. 그리고 광역의원의 보좌관제 도입·인사권·예산편성권 문제, 현재 중선거구제인 기초의원 선거를 소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문제 등 지방의원들에 대한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 또한, 지방의원들의 연찬회를 년1회 실시하고,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당원교육 또는 연수를 반드시 실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황세열 시당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단과 여성·청년 당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정 의원은 울산당원들의 표심확보를 위해 모임을 갖는 등 울산에서 1박 2일의 일정을 가지고 내일 상경할 예정이다.
2016. 7. 27
새누리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