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2017. 5. 7(일) 17:10,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울산대첩’에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가 마지막으로 이사해 온 곳이 복산동이다. 저쪽이 아마 복산동인가 그럴 것이다. 그게 74년도 6월 30일이었다. 온가족이 마지막으로 합천에서 살다가 집에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려서 32만원 들고 이사 온 곳이 복산동이다. 저희 어머니가 마지막 돌아가시기 전에 살았던 동네가 우정동 달셋방이다. 여기가 우정동 아닌가.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는 울산이 기회의 땅이었다. 이 땅의 어렵고, 힘들고, 못사는 분들이 살 길 찾아 모여든 곳이 바로 울산이다. 저희 가족들도 그때 막노동이라도 해서 자식들 먹여 살려야겠다고 저희 부모님이 판단해서 이사 온 곳이 울산이다. 울산은 그 당시 한국인들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그렇게 해서 40년이 지났다. 지금은 울산이 대한민국의 가장 번영된 땅이 되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40년 전에 저희 가족이 여기에 이사 올 때 그 당시에는 참으로 암담했다. 복산동에 잠깐 셋방을 얻었는데 달셋방이었다. 그 때에는 전세방 얻을 형편이 안 돼서 달셋방을 얻었는데, 방구들이 꺼져서 겨울에는 연탄을 뗄 수가 없었다. 연탄가스 때문에. 주인아저씨는 고쳐줄 생각도 안 하고. 그래서 겨울에 그 당시는 상당히 추웠다. 그 당시에는. 겨울에는 전부 솜이불 둘러싸고 밤새도록 자는둥 마는둥 하며 그렇게 보냈던 그런 시절이었다. 저희 아버지는 울산에 그 당시 현대조선소에서 일하셨데 조선소가 그 당시에는 담이 없었다. 조선소가 철조망 쳐놓고 정주영 회장이 배 수주해오면 거기 전하동 부지에 철조망 쳐놓고 배 짓던 그런 때였다. 처음 초기에. 그렇게 하다 보니까 밤에 철근쪼가리가 흩어지니까, 그 철근쪼가리 주워가는 사람이 많다고 야간 경비원을 모집했다. 그 야간 경비원이 제 기억으로는 일당 800원 주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야간경비원으로 들어가면 거기에서 바람 피할 그런 천막 안 쳐줬다. 비닐도 안 쳐줬다. 그런데 현대 조선소도 못 된 사람들이다. 등받이 의자 주면 잔다고 동그란 의자, 스툴이라고 하는데 그거 하나 주고 모닥불 피워서 밤새워 있으라는 것이다. 그게 여름에는 괜찮은데 한겨울 되면 그 당시에 제 기억으로는 영하 18도 정도 됐다. 그런데 그 추위 참으라고 회사에서 준 것이 막소주다. 막소주 대병을 한 병 준다. 그러니까 같이 둘이 앉아서 밤새도록 막소주와 명태포 놓고 막소주 먹으면서 지키는 것이 그 당시 경비원들 일당 800원 주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밤새도록 막소주 먹다보니까 1년도 안 돼 10개월 만에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게 제 기억에 75년도 여름이다.
저는 혼자 서울로 고학하러 올라갔다. 그래서 여동생도 여기 살다가 지금 포항 가서 사나, 요즘 연락을 잘 안 한다. 이제 오빠가 높은데 올라가면 사고 난다고 우리 누나들도 저한테 연락을 안 한다. 워낙 이제 무슨 동생한테 해나 끼칠까 싶어서 서로 연락 안하고 어떻게 생각나면 한 번씩 전화는 한다. 어떻게 사나 물어본다. 그런 세월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여태 그걸 이야기 안하다가 대통령선거 딱 나와서 보니까 전부 금수저들끼리, 자기들끼리 대통령 하겠다고 해서 제가 발가벗고 국민들한테 한 번 심판을 받자, 제 아버지는 800원 받던 경비원이었다. 그리고 제 엄마는 글을 모른다, 까막눈이다. 그래도 저는 바르게 크고, 정직하게 살았고, 열심히 살았다. 경비원 아들이 대통령되면 왜 안 되는가. 그렇다! 어떻게 보면 울산의 꿈이다. 울산에 모여든, 울산에 살길 찾아서 모여든 이 110만의 울산시민의 꿈이 홍준표다. 경비원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까막눈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그 것이 대한민국이다.
내일 모레가 선거다. 그래서 제가 울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오늘 또 직접 찾아왔다. 또 시민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준 것에 대해서 저는 참 감사히 생각한다. 그래서 울산 시민들의 꿈이 홍준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서민들이, 이 땅의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 서민들이 걱정이 없는 나라! 서민의 자식들이 출세를 할 수 있는 나라! 제가 한 번 만들어 보겠다. 정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옛날에는 하늘 같이 높아서 우리 서민들이 감히 쳐다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이 나라의 가장 밑바닥에 있던 무지렁이 출신도 대통령 될 수 있다. 이 나라 얼마나 좋은 나라인가.
오늘 SNS 상에서 보니까 페이스북에서 제일 유행하는 말이 ‘민심은 홍심이다!’ 그런데 그 뒤의 말이 더 재미있다. ‘문 닫고 철수해라.’ 문재인 후보는 문 닫고, 안철수 후보는 철수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제가 민심이 천심이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힘들었다. 이 정권은 박근혜 정권 2기가 아니다. 제가 잡으면 홍준표 정권이다. 그리고 제가 잡으면 홍준표 정권이고, 홍준표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서민정부가 된다. 대한민국 처음으로 서민정부를 제가 한 번 만들어 보겠다. 박근혜 정부 2기도 아니고, 홍준표 정부고, 서민정부가 될 것이다. 이 땅의 70%에 달하는 서민들이 행복하고, 없어도 마음 푸근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
그리고 두 번째, 우리가 북한의 어린애한테 항상 겁먹고, 협박당하고, 그렇게 살아서 되겠는가.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저런 어린애는 제가 꽉 쥐고 살 것이다. 그래서 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협박할 수 없도록 제가 꼭 만들겠다.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북에 쪼르륵 간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 가서 뭐하겠는가. 달러 바치러 가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우리가 북에 준 돈이 70억 달러가 더 된다. 8조 4천억 원 가량이다. 그런데 핵무기 하나 만드는데 2~3억 달러가 든다. 그런데 북한에 핵무기가 약 20개 있다고 한다. 핵탄두가 그렇게 있다. 그렇게 만들려면 60억 달러 정도가 필요한 것이다. 북한에 무슨 달러가 있나. DJ · 노무현 정권 때 퍼준 70억 달러 가지고 핵을 만들어서 우리를 협박하고 있는데 또 개성공단에 2천만 평 부지를 만들어준다는 것 아닌가. 2천만 평 만들어주면 거기에 북한 청년 일자리가 100만개가 생긴다. 어떻게 한국 청년 일자리는 이렇게 다 없어지고 있는데 북한 청년일자리 100만개 만들어 준다는 것인가. 거기다가 1년에 20억 달러씩 올라가야 한다. 2천만 평을 마련하면 그렇게 된다. 그러면 5년 동안 올라가는 돈이 100억 달러다. 그러면 북한이 그 돈 가지고 가서 뭐하려고 하겠는가. 이번에는 그 어린애가 수소폭탄 만들려고 할 것이다. 그 것으로 대한민국을 협박할텐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게 절대 친북좌파정권 탄생하면 안 된다. 5월 9일 친북좌파 심판하는 날이다.
북에서 협박을 어떻게 했는가. 한국 내 산업기지 중에 가장 중요한 곳을 타깃 삼아서 공격하겠다고 발표한 일이 있다. 중간이 없다. 울산 같으면 정유공장을 때릴 것이다. 전쟁 수행 못하도록 하려고. 제일 먼저 미사일 날아올 곳이 제가 판단하건데 저 원자력발전소와 울산의 정유공장이라고 본다. 원자력 때려놓으면 울산·부산·경남 일대가 아수라장 될 것이다. 그리고 미사일로 정유시설을 때리면 비행기가 못 뜬다. 그래서 이제는 저들이 하는 짓에는 중간이 없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하게 할 그런 안보대통령 뽑는 선거다. 그러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면 이 작은 나라의 지도자는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한다. 그리고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한다. 이번 선거에 나와 있는 사람 중에서 제일 배짱 좋은 사람 누구인가. 배짱도 제가 제일 낫다. 저는 아까 이야기하지 않았나. 뒤에 부모님이 돈이 있나, 힘이 있나, 글을 아나, 아무 것도 없는 집안에서 무지렁이 같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배짱, 뱃심, 강단, 결기로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 배짱하면 홍준표가 세상에서 최고다. 그래서 대통령은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통령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1번처럼 친북인사 되면 안 되지 않겠는가. 또 3번처럼 어린애 같으면 안 되지 않겠는가. 3번은 토론회 보니까 어린애다. 초등학생 수준이다. 그래서 왔다갔다하고, 갈팡질팡하고, 뭐 좀 물어보니까 그만 괴롭히라고 한다. 그런 사람이 무슨 대통령한다고 그러는가. 배짱부터 길러야한다. 아마 5년 뒤에도 하기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 5월 9일은 경비원 아들 대통령 한 번 만들어 주시겠는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울산의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울산은 정말 전국에서 잘 살아보겠다고 사람들 모여든 동네다. 원래는 10만 조금 넘었다. 10만 명 조금 넘은 도시가 전국에서 다 모여들어서 이제 여러분들이 모두 울산사람이 된 것이다. 말하자면 제2의 고향이다. 여기 토박이는 10만 남짓할 것이다, 전국에서 잘 살아보겠다, 부자가 되어보겠다, 이런 꿈을 안고 모여든 사람들이 울산사람들이다. 그래서 그 중의 한 사람이 홍준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김기현 시장님, 안효대 의원님. 울산사람들 안효대를 왜 떨어뜨렸나, 이 착한 사람을. 그리고 여기 박맹우 선배님 다 모시고, 제가 울산사람들 다 모시고 국정운영하겠다. 대한민국을 이끌어준 도시가 울산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어 줄 도시가 울산이다. 새롭게 울산이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저는 또 부산 가야한다. 그러니까 제가 처음에 여러분들 이렇게 봤을 때는 눈물이 핑 돌았다. 전부 전국 각지에서 울산에 다 모여들어서, 저도 74년도니까 40년이 좀 넘었다. 저희들도 살길 찾아서 울산에 왔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여기 토박이보다 제2의 고향인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해준다, 홍준표가 대신 한 번 해본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처음에는 좀 눈물이 돌았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활기차고 즐겁게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저는 참 좋다. 그래서 이것만 외치고 가겠다.
5월 9일 경비원 아들 대통령 된다!
5월 9일 까막눈 아들 대통령 된다!
제가 5월 9일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 하지 않겠다. 취임식 하지 않고 혼란된 정국부터 우선 수습하고, 8.15 때 울산시민 전부 서울로 모시고 올라와서, 광화문에서 100만 시민 모아놓고 경축식하면서 그 자리에서 취임식을 하도록 하겠다. 고맙다. 제가 울산 후배다. 지금 제가 나이 갓 60을 넘어서 후배들이 더 많을텐데 큰절하고 가겠다. 감사하다.
2017. 5. 7.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