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추악한 정치경찰, 황운하는 사죄하고 사퇴하라!!(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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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악한 정치경찰, 황운하는 사죄하고 사퇴하라!!

 

1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기현 시장 비서실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소위 레미콘 업체와 관련한 직권남용사건이 무죄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의 먼지털이식 치졸하고 집요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경찰이 뒤집어 씌우려했던 혐의들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로써 이 사건은 직권남용, 수사권 남용의 전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검찰의 수사로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은 당연하면서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사건은 애초에 말이 되지 않는 사건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이 사건이 피해자도 없고, 저에게는 남용할 직권도 없으며, 관련 부서는 조례에 따라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일을 했다고 수차례에 걸쳐 밝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운하씨는 김기현 시장님이 시장후보로 확정된

날에 맞추어 시장 비서실을 공개적으로 압수수색했고, 수사과정에서

수차례나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마치 저와 시청 공무원들이 엄청난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공작편파수사를 자행했습니다.

 

김기현시장님의 동생사건도 경찰이 고소한 건설업자 말만 듣고 난리를 떨었지만 어떻게 되었습니까. 고발한 건설업자는 검찰조사에서 구속되고 동생사건을 담당한 경찰공무원도 같이 유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황운하씨는 정말 해도 너무했습니다.

최근에 김태우 전 청와대 수사관의 폭로에서 다들 짐작하듯이, 이 사건에 권력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지만, 부화뇌동한 망나니의 칼춤은 지독했고 잔인했습니다.

 

 

 

김기현 시장님은 이 사건을 시작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어

지지율이 20%가까이 떨어지면서 선거에서 결국 시장직을 잃었습니다.

명명백백한 경찰의 선거개입 입니다.

 

30년 이상 공직에 있으면서 강직하고, 청렴하다고 인정받아온 이정호 도시국장님은 졸지에 비리공무원으로 낙인찍혀 대인기피증까지 걸릴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현직에 있는 모 과장은 명예퇴직조차 거부당한 채 경찰의

엉터리 수사로 중징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되기까지 했습니다.

 

김기현 시장님과 이 분들의 고통에 비하면, 저의 고통은 고통 축에도 들지 않지만, 시장님을 모시고 일했던 비서인 저는 매일 피를 토하는 마음이었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길위의 시장이라 불리며 울산시민과 울산발전을 위해 죽어라 일만했던 김기현 시장님과 공무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회복하기 힘든 고통을 주고, 울산과 시민, 그리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찰의 명예에 먹칠한 황운하 씨에게 요구합니다.

 

무릎 꿇고 사죄하십시오. 그리고 당장 사퇴하십시오.

당신의 사죄로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겠지만,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더 이상 죄 짓지 마십시오.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2019318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6.13지방선거 진상조사단

부단장 박 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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