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호소문] 호국영령 순국선열게 드리는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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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순국선열게 드리는 호소문


호국영령 순국선열님이시여!

 

오늘 현충일을 맞아, 자유한국당 전후보자와 당직자 당원일동은

현충탑앞에서 저희들의 잘못을 아뢰고,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갖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 자유한국당이 잘못했습니다.

국민께서 잘하라고, 열심히 하라고,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 잘살게 하고, 부강한 나라 만들어, 당당한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이 먹고 사는 문제만큼은 걱정없게 해달라는

국민의 바램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햇습니다

전 정권에서 책무를 다하지 못해 지금 우리는

국정농단세력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아직도 저희들에게 화가 많이 나 계십니다.

내가 너희를 그토록 믿었는데 이렇게 실망시킬수 있냐며

외면하고 계십니다.

나라의 앞날이 세계 열강의 틈바구니 가운데 풍전등화인데,

저희들은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울산의 미래와 비전을 얘기하려해도

들으려고 하시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저희들 잘못으로 울산의 미래가 그리고 울산 지방 정부가 잘못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온전히 저희들 잘못입니다.

참으로 잘못했습니다. 그동안의 저희 잘못과 과오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앞에 사죄드리며 석고대죄합니다. (낭독자도 석고대죄)

 

 

호국영령 순국선열이시여

대한민국이 어떤나라입니까? 선열들의 희생과 피로 세워진 나라 아닙니까?

일제 침략, 민족상잔의 비극 625,

나라가 백척간두 고비고비마다 선열들의 피로써 일으켜 세웠던 이나라가 아닙니까?

 

한쪽 팔이 잘리면 다른 쪽 팔로 태극기를 흔들고, 그마저 잘리면 입으로 흔들며 일제에 저항하며 지킨 그 나라인데,

부디 대한민국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참을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마지막으로 눈을 감기 전에 남기신,

() 유관순 열사가 남기신 유언을 오늘 우리는 가슴깊이 새깁니다.

 

부디 이 나라를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한반도에 자유와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순국선열이시여!

우리 울산도 굽어 살펴주소서.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산업화의 성지, 5천년 가난을 극복한 산업수도 울산이,

여기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도와주시옵서서.

 

다 저희들 잘못입니다. 다 저의 잘못입니다.

뼈저리게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시민을 하늘처럼 받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시민들께서 용서해주시는 그날까지 몸이 부서져라 일하겠습니다.

혁신하고 개혁해 다시 사랑받는 자유한국당이 되는데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선열들이시여! 지켜봐 주십시오. 도와주시옵소서

 

201866일 현충일 아침에,

자유한국당 전 후보자와 전 당직자 당원을 대표하여

김기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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