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하 청장)은 기자들과 티타임을 통해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에 대한 사건은 선거에 양향을 줄 수 있어서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 어떠한 오해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황 청장은 또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통상적인 수사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지금 경찰청장이 집권여당 유력 시장후보와 만났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공안기관 수장이 특정후보를 만났다면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고, 부적절한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개질의합니다. 황 청장은 여당의 유력 시장후보와 만난 사실이 있습니까? 만났다면 언제, 어디서, 왜 만났는지, 그리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밝혀 주길 바랍니다.
또한, 황 청장은 집권여당 유력 시장후보와 통화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 있어, 경찰은 엄정 중립을 입증하고, 이번 사태가 편파수사·기획수사라는 일각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통화내역을 공개할 용의는 없습니까? 시민들은 알권리가 있으며,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2018. 3. 20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