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부른다-희망원정대’ 관광산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지난 19일(월) 시당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초청 정책간담회를 실시하고, 21일(수)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 설치를 이번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확정한다는 기자회견을 실시한 후, 22일부터 23일까지 청년위원회를 주축으로 하는 ‘울산이 부른다 – 희망원장대’를 경남 통영과 거제 일원으로 파견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관관산업 TF팀(팀장 이상엽 청년전국위원)이 주관하는 이번 ‘희망원정대’ 총 20여명은 “관광이 일자리이고, 새로운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통영한려수도케이블카, 루지, 거제도 짚라인 등 체험형 관광상품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1박 2일간 경상남도 통영과 거제 일원에서 관련 시설을 체험하고 관계자들의 설명을 청취했다.
누적 관광객 1200만명, 연간 관광객 140만명(2017년 기준)을 찾은 통영케이블카는 말 그대로 지역 명소가 되어 있었고, 평일에도 찾는 이가 줄을 잇는 등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케이블카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루지(LUGE)는 개장 1년 동안 18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이 두 가지 상품이 지역 관광수입의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통영케이블카는 대단히 성공적인 사업이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 설치과정의 어려움에 대해서 묻자 “환경단체의 반대와 사업의 실효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긴 했지만, 지금은 그런 우려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환경단체의 주장과 반대로 미륵산의 희귀식물이 증식되는 등 환경훼손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 설치로 인해 관광개발공사가 만들어지고, 관련 업종과 업체들의 성장으로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났다.”고도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영케이블카는 일단 한려수도의 화려한 경관과 지역의 수많은 먹거리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다.”라며 성공요인을 평가했다. “그래서 지역 상권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면서, 지역에 상당한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왔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희망원정대가 찾은 케이블카와 루지 현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있었다. 주말에는 이들 상품을 체험하기 위해 3~4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는 것이 지역민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튿날 찾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에 위치한 짚라인 체험 상품도 벌써 입소문을 타서인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었다. 특히, 거제도포로수용수유적공원과 연계되어 있어, 보고 즐길 수 있는 동시체험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희망원정대는 지역의 관광산업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두 도시의 사례를 보면서, 주력산업의 위기로 침체에 빠져있는 울산의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관광산업을 하루빨리 키워 나가야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기 위해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상품화하고, 저변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어져야 하고,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와 같은 시설들이 반드시 설치되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원정대 견학 보고서를 시당 정책위원회에 전달해 정책과 지방선거 공약으로 반영토록 요청할 예정이다.
2018. 2. 25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