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9번째 도전하는 여당후보는 울산시 전체 예산도 몰랐다. - 위기의 울산, 수장의 제일 덕목은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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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도전하는 여당후보는 울산시 전체 예산도 몰랐다.

- 위기의 울산, 수장의 제일 덕목은 실력이다.

어제 시장후보 합동tv토론에서 힘있는 여당후보를 보면 우리나라 속담 격언 경구들이 마구 생각이 난다.

빈수레가 요란하다

어처구니가 없다”(어처구니는 맷돌손잡이의 순 우리말. 생각밖에 황당한 일이나 뜻밖의 일을 당했을 때 쓰는 말. 동의어로 어의가 없다가 있음)

진맥도 못 잡고 침통만 흔든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

능력보다 벼슬이 높으면 나라가 망한다

거름지고라도 장에 간다

 

어제 토론에서 보여준 힘 있는 여당후보의 모습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이 실력으로 어떻게 울산시장이 되겠다 마음 먹었을까?

울산시 전체 예산규모도 모르면서 어떻게 울산경제위기를 극복해낸다 말인가?

자신의 주요공약에 재원조달을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 총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도 말을 못했다. 이 실력으로 어떻게 위기의 울산호 키를 잡을 수 있나?

와이파이 확대보급 문제만 해도 그렇다. 김기현 후보가 가능하다고 한 금액의 근 7배 비용을 제시했다.

준비된 후보라는데 도대체 여태까지 뭘 준비했단 말인가?

 

지금 울산은 당장 투입돼서 일할, 능력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업무보고 받고 업무 파악하는데 몇 년, 대안 마련하는데 몇 년, 언제 준비해서 언제 위기를 극복한단 말인가?

그토록 울산 현실이 한가한가?

 

8번이나 떨어진 후보가 이지경이라면, 당지지율만 믿고 엉겁결에 나온 다른 민주당 후보들, 실력이 어떨지 걱정이 앞선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실력과 인물됨을 꼼꼼히 따져주시길 울산시민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4년 동안 울산을 이끌어 나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묻지마 식으로 가면 절대 안 된다.

 

능력보다 벼슬이 높으면 집안 망하고 울산 망하고 나라 망한다.”

힘 있는 여당후보는 울산 시민들께 밑천 다 보여줬으니, 이제 통 크게 후보직 내려놓고, 일 해본 후보, 일 잘하는 후보, 믿고 맡길 김기현 후보를 도와주는게 순리인 듯하다.

 

2018. 6. 2

 

 

자유한국당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신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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