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울산시민들은 지금 고개를 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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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들은 지금 고개를 들지 못한다.

최근에는 눈만뜨면 중앙이던 지방이던 모든 언론에 울산이 거론되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수도,‘부자도시로 전 국민의 부러움과 관심을 받았던 울산이, 최근 연일, 선거부정 의혹사건들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

 

청와대 불법선거개입 의혹으로 지난 6.13울산지방선거에서 울산시민들의 민심이 오롯이 사기당한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울산시민은 모두 허탈감과 분노에 차있다.

 

연일 불법과 부정으로 울산의 이미지가 더렵혀지고 있다.

울산시민은 눈 뜨고 당한 바보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격으로, 지난 몇개월간 울산시장과 부산시장이 직무수행평가 꼴찌 경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송시장이 쭉 17위 꼴찌를 해오다 지난 11월 실시한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17, 송철호 울산시장이 16위를 차지했다한다

 

하루는 울산선거부정 의혹기사, 또 하루는 울산시장 직무평가 꼴찌 꼴찌앞 기사, 울산시민들이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참으로 부끄럽다.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들과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청와대와 문정권이 총출동해서 송철호 시장은 부끄럽게 울산시장이 됐다.

'89기 동안 준비해온 일꾼','대통령의 절친'임을 강조했고,

'힘있는 시장'이 수많은 울산의 숙원사업을 한번에 해결할 것처럼 떠들던 송철호 후보였다.

그런데 그 성적표는 꼴찌 아니면 꼴찌 앞이다.

12개월째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가 전국 꼴찌, 아니면 그 앞이다.

참 딱할 지경이다.

 

억울하게 민심을 도둑질 당해 자리를 잃은 김기현 전시장은 꾸준히 직무수행평가 1위 아니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당이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잘하는 김기현시장을 한순간에 비리시장으로 몰아 민심을 바꿔놓은 사건이 '울산부정선거'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리를 찬탈했으면 일이라도 잘하던지.

하지만 실력은 하루아침에 나아지지 않는다.

 

지방행정수반의 자리는 아무나 앉아서 되는 자리가 아니다.

능력보다 벼슬이 높으면 조직도 울산도 시민도 다 죽는다.

 

울산시민인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한다는 시민들의 하소연이 넘쳐난다.

 

 

2019. 12. 25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신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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