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맞아, 현충탑 참배와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 실시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정갑윤)은 제63회 현충일인 6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추모행사와 함께, ‘반성과 참회의 석고대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정갑윤 시당위원장과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 안효대 당협위원장 등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김기현 시장후보와 박대동 북구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한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과 시당 및 당협 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당은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현충탑 참배와 함께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앞에서 국정농단 사태로 아직 실망하고 있고, 용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께 반성과 참회의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기 위해 석고대죄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시장후보가 대표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김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국민께서 잘 하라고, 열심히 하라고 맡겨주신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전 정권에서 책무을 다하지 못해 지금 국정농단세력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통탄했다. 이어 "울산의 미래가 그리고 울산 지방정부가 잘 못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온전히 저희들이 져야 한다."며 "잘못과 과오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앞에 사죄드리며, 석고대죄 한다."고 반성했다.
한편, 정갑윤 시당위원장은 이날 10시부터 백양사(중구 성안동 소재)에서 '반성과 참회의 1,080배'기도를 실시했다. 이날 1,080배 기도회에는 윤시철 전 시의회의장, 이상율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불교위원장, 이병호 전 시당 불교위원장, 불자당원, 백양사 신도 200여명이 함께했다. 1,080배 기도 도중 1,000배쯤 진행하다 정갑윤 시당위원장이 14시 10분경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 됐다. 병원 응급실 의사 소견은 "고령이고, 심장 스탠트 시술을 하신분이 갑자기 무리한 절을 해서, 심장에 무리가 왔다."고 밝히며, 입원소견을 제시했다. 윤시철 전 시의회의장은 당을 대표해서 1,080배 반성과 참회의 기도를 마무리하며 시민들게 용서를 구했다.
이와 함께, 김기현 시장후보와 이채익·박맹우·안효대 위원장, 서동욱·권명호 구청장 후보는 오후2시부터 대암교회(남구 달동 소재)에서 기독교 신자 당원 200여명과 함께‘반성과 참회의 기도’를 실시했다.
2018. 6. 6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