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시장 죽이기 수사, 공작·기획수사 만천하에 드러나
당시 책임자 황운하 청장 즉각 해임하고,
경찰지휘부 울산시민께 석고대죄하라.
김태우 수사관 폭로 울산시장 정보수집의혹 관련,
국정조사 등 진실을 밝힐 것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의 김기현 시장후보 측근 수사가 김기현 시장 죽이기 수사, 공작수사, 기획수사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어제 15일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울산지방검찰청은 울산의 한 건설현장 내 특정 레미콘업체 선정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울산지검은 "레미콘업체 선정 과정에서 직권남용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없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았던 울산시청 국장 A씨에 대해서도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자마자 바로 그날, 경찰은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 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비서실장과 담당국장을 마치 비리의 온상으로 정조준하고,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피의사실을 공표했다.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압수수색 및 공작수사는 김기현 시장 죽이기의 신호탄이 됐다.
줄곧 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전국 시도 1위를 달리던 능력있고 청렴한 시장, 울산시민을 위해 일만 죽어라 하던 길 위의 시장이 하루아침에 측근비리 친인척 비리에 연루되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이 같은 공권력의 횡포는 김 시장에게 심대한 정치적 타격을 입혔을 뿐 아니라 구청장 지방의원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쳐, 울산민심을 왜곡시키고 지방선거 전체를 망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박기성 전 비서실장과 담당국장이 무혐의 즉 죄가 없다고 결론이 난 만큼,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울산 표심을 도둑맞은 사건, 울산시장을 송두리째 빼앗긴 사건의 핵심 인물들의 책임과 죄를 물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과거 권위주의 독재정권 시절에나 있을법한 관권선거가 지난 울산지방선거에서 일어났다고 규정짓고, 당의 총력을 모아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어떤 공작수사와 편파수사가 자행되었는지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총력투쟁 해나갈 것이다.
먼저 문재인 정권의 ‘6‧13 관권 부정선거 ’가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의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한다.
아울러 당시 편파 수사를 획책한 책임자들을 직권남용, 피의사실공표, 선거방해,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금지 등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은 울산시당내 활동 중인 ‘6‧13 지방선거 진상조사단’을 확대개편하고 중앙당과 연계해 편파수사의 뿌리를 뽑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궁극적으로는 이 같은 ‘야당후보 말살’,‘야당파괴’의혹에 배후가 있었는지, 있다면 누군지 철저하게 밝힐 각오다.
김태우 전 수사관은 “다른 특감반원들이 쓴 민간인 동향 보고서를 우연히 보게 된 적도 몇 차례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지방선거 전에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관한 수사 동향 보고서를 보기도 했다. 이것은 야당 광역단체장에 대한 정치사찰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언론에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앞서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은 기자들과 자리에서 “BH 유력인사와 언제든지 통화 할 수 있다.” 이런 말을 했다. 황 청장은 와전되었다고 주장하나 결국 그 말은 본인이 한 것이다.
언론을 상대로 얘기했기 때문에 시중에 소문이 파다했다.
조각조각 의혹의 퍼즐을 맞추어,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국회차원의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 울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울산시민들께 명명백백히 밝히고, 만약 정치공작이 있었다면 반드시 시민의 이름으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2019. 3. 17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김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