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속속 드러나는 청와대 불법선거 개입 정황 현명하신 울산시민들께서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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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드러나는 청와대 불법선거 개입 정황

현명하신 울산시민들께서 판단하시길

 

지방선거 1년전부터 계획된 청와대와 일부 정치경찰의 대국민 선거사기극에 대한 검찰 수사의 칼 끝이 문재인 정권 핵심을 가리키고 있다.

 

청와대와 울산경찰청이 합작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표적수사, 선거개입이 무려 지방선거 1년전부터 치밀하고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다는 정황들이 검찰수사 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핵심 참고인인 청와대 전 행정관이 자살했다.

먼저 한국당은 평생 공직자로서 헌신해 오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백원우 별동팀으로 활동했고, 선거전 울산에 내려와 경찰 수사 상황을 직접 챙긴 2명중 1명인 이 검찰 수사관을 사지로 몰아간 것이 과연 무엇인지 검찰은 밝혀야한다.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이었던 이 수사관이극단적 선택까지 하면서 말할수 없었던 진실을 검찰은 밝혀야한다.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이번 사건의 윗선과 몸통을 반드시 밝혀내야만 한다.

 

정권의 부정과 비리를 덮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한 공무원과 국민이 희생되어야 하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청와대 불법 감찰을 최초 폭로했던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 전 비서관을 향해 백원우 니들 죄 받는다사람이라면 이거 영원히 잊으면 안된다고 직격했다.

 

그는 “(백원우 전 비서관이) 진작에 책임졌으면 이런 일 생겼겠느냐고 분노를 쏟아내며 사람을 도구로 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부자들이란 영화도 있듯이, 집안 내부의 얘기는 내부 사람에게서 나온다.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의 울분을 흘려 들을 수만 없는 이유다.

보도에 따르면 정치경찰 황운하는 울산경찰청장에 부임하자마자 “‘김기현 전 시장과 관련된 수사상황 및 범죄 첩보를 전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황운하는 그로부터 한달 뒤 당시 민주당후보로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송철호 변호사와 만나 식사했고, 그리고 한달 뒤 수사에 소극적이던 수사팀을 전보조치했다.

청와대 특명을 받고 기획 수사를 했을 가능성은 차고 넘친다.

 

청와대와 정치경찰간의 검은 커넥션과 모종의 거래를 밝히는 것이 이번 사건을 풀어내는 핵심이다.

 

청와대 관계자와 황운하는 입만 열면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와대 감찰반이 울산에 온 것은 고래고기 때문이고, 첩보를 단순 이첩한 것에 불과하며, 9번이나 경찰 보고를 받고 압수수색 집행 직전에도 보고 받은 청와대가 보고를 요청한 게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의 변명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말로 드러나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보았다.

하나를 덮으려고 열가지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백가지 변명, 천마디의 거짓말로 융단 폭격해도 결코 진실을 덮을 수가 없다.

 

이제는 울산시민들께서 나서주셔야 한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이번 사건을 현명한 울산시민들께서 직접 판단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2019. 12. 2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신 권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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