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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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야 합니다.

정부차원의 강제기부 아닌 울산의 어려운 분들에게 자발적 기부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지난 18, 미래통합당은 울산지역 총선 당선자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이 원래 취지대로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분들께 물품을 기부하자는 당론을 정해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오늘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선출직 시구의원 및 당직자, 뜻을 같이 하는 당원들은 이를 적극 지지하고 함께 동참할 것을 약속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게된 목적은 꺼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중소상인과 기업인, 그리고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이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의 선출직을 비롯한 주요당직자, 그리고 뜻을 같이하시는 당원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내가 사는 지역에서 상품구매 및 상권이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마중물로 쓰여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기부를 통해 어려운 때 더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경제에 단비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면 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은 재난지원금을 지역에서 소비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복지시설 등 도움이 절실한 곳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기부토록 하겠습니다.

 

과거 IMF외환위기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여러분께서는 금모으기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금모으기운동으로 모아진 금은 부족한 외환을 마련하는데 생명수와도 같은 존재였고, 당시의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금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쓴 것이 핵심입니다. 이같은 국민들의 희생과 동참에 전세계가 놀랐고, 전세계가 주목했습니다.

우리는 IMF외환위기 극복을 교훈삼아, 오늘의 코로나 위기 극복도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우선 정한 후, 꼭 필요한 곳에 써서 효과를 극대화 시켜야 합니다.

 

금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울산경제를 살리는데 쓰여져야 합니다.

지방정부와 의회는 중앙정부와 달라야합니다.

첫째도 둘째도 울산시민의 생계와 지역 경제를 먼저 챙겨야합니다.

정권 생색내는 기부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울산의 중소상인, 기업인들이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드려야 하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혜택이 골고루 전달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실질적인 소비를 통해 중소상인, 자영업은 물론 바닥경제까지 햇살이 비춰져, 울산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되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최근 문재인정권에서 벌이고 있는 강요된 듯한 기부, 눈치보는 기부, 망설이는 기부는 안되며, 말그대로 마음을 담은 자발적 기부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강제기부대상이 아닙니다.

긴급재난기부금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받는 시민이 오롯이 자신의 자율과 자유의사로 결정하는, 말 그대로 자발적 기부로 이어져야 합니다.

 

행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시켜드리거나, 반강제적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수 없이 행하는, 무늬만 자발적인 기부방식은 오히려 기부에 대한 거부감을 초래할 수 있고,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들에게 마음의 짐을 가중시켜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반강제적이고 무늬만 자발적인 기부방식은 반대합니다.

 

시민 여러분!

실물경제 위기가 일자리 불안, 금융시장의 불안으로까지 연결되고 있는 미증유의 경제위기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하나된 마음으로 포스트 코로나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미래통합당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준비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앞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실 취약계층과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위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나눔문화 확산을 생활 속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며, 여러 여건상 국가 예산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살피겠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셔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생활의 지혜를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함께 이겨 냅시다.

감사합니다.

 

2020. 5. 20.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선출직 및 주요당직자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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