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제 물 좀 들어오는 울산 조선업의 노(櫓)를 뺏으며 ‘울산 배려는 없다’는 정부와 민주당은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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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물 좀 들어오는 울산 조선업의 노()를 뺏으며

울산 배려는 없다는 정부와 민주당은 각오하라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문승욱 산업부장관, 안경덕 장관 등 국무위원까지 동원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힘을 실어줬다.

 

대통령과 장관의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명백한 행위다.

호남에서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원사격 하기 위해 선거용 선물보따리를 풀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호남 선물보따리를 위해 울산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울산 조선업은 장기간 침체로 큰 고통을 겪었다.

수주절벽으로 6만명에 이르던 근로자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울산 동구를 떠났다. 18만명에 이르던 인구는 15만명대로 감소했다. 도시의 화려한 불빛을 본 지 오래다. 상권골목은 찬 바람이 매일 불어온다.

울산 조선업 불황의 후유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수주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떠난던 근로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고, 잃었던 활기를 조금씩 되찾고 있다.

울산시민들은 울산 조선업의 재도약과 동시에 침체된 울산경제의 부활을 한 껏 기대하고 있다.

메마른 울산 조선업에, 울산 경제에 물이 들어오려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느닷없이 현중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들고왔다.

이제 물 좀 들어오나 싶은 중요한 때에 울산조선업 도약의 노를 뺏겠다고 한 것이다.

울산의 것을 뺏고 군산에 나눠주겠다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울산시민들의 분노에 섞인 엄중한 심판을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다.

 

울산시민과 국민의힘은 분명히 말한다.

울산조선업의 완전한 회복이 있어야 군산도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울산의 것을 빼앗고, 죽이려들면서표 구걸을 하는

민주당은 양심은 있는가? 염치는 있는가?

 

시민들이, 동구 주민들이, 울산 현대 가족들이 묻고 있다.

 

 

2022. 2. 27.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신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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