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입당원서 받아오면 돈 주겠다" 민주당의혹, 철저히 진상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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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희는 오늘 참으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자 도하 언론에 대서특필된 더불어 민주당의 의혹들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남의 당 집안싸움에 관여할 생각도 의지도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정당정치, 여성의 권익 그리고 올바른 국정운영을 뿌리채 흔드는 몇몇 의혹들은 반드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잘못됐다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입당원서 금품매수가 사실이면 정당정치 조종(弔鐘) >

 

어제 폭로 기자회견에서 입당원서를 금품으로 매수했다는 내용의 휴대폰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입당원서를 받아오면 얼마를 주겠다'고 했고 '실제로 식대 명목으로 얼마가 지불됐다'는 내용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부분은 의혹으로 남겨서는 안 되며,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원은 정당의 주인이요, 정당정치의 핵심입니다.

돈을 주고 입당원서 받는다는 것은 정당정치를 고사시키는 행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민주적 작태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요청합니다.

울산의 미래를 위하고 울산의 민주주의를 생각한다면 이 의혹을 철저히 밝혀주십시오.

 

민주당은 권리당원 2만명 시대를 열었다고 전시형‧과시형 구호만을 얘기하며 기뻐할게 아니라, 기자회견 때 스스로 약속했듯이 울산시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해주십시오. 그 정치개혁의 출발이 지금 붉어진 의혹들을 밝히는 것입니다.

 

<녹취록 공개된 마당에 선관위 즉각 조사 들어가야 >

 

또한 선관위에도 요청드립니다.

민주당의 입당원서 금품매수 의혹이 모든 언론에 보도됐고, 녹취록까지 공개된 지금 상황에서 즉각 조사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철저히 진상을 밝혀주십시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울산은 민주주의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야 합니다.

민주주의에 독이 되는 독버섯은 빨리 뿌리 뽑아야합니다.

 

<공공기관 인사전횡 의혹이 사실이라면 新 매관매직 >

 

다음은 공공기관 인사전횡에 관한 의혹입니다.

 

어제 한동수씨의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자리 몇 개를 갖고 왔는데 그중 한자리를 주겠다'는 폭로가 있었습니다.

공공기관 자리는 여당 마음대로 만들 수 있습니까!

또 공공기관 자리를 자기들끼리 주고 받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관매직입니다. 범죄행위입니다. 신적폐 입니다.

또 이러한 낙하산 시도가 사실이라면 이것 하나만 가지고도 민주당은 물론 정권차원에서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공공기관 취업을 위해 피나게 노력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꿈을 꺾는 파렴치한 행동입니다.

이 의혹도 민주당에서 철저히 진상을 밝혀주십시오.

 

자유한국당은 이 이혹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만 민주당이 지금처럼 '일고의 가치도 없다' '조금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만을 고집한다면, 의혹은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이며, 더불어의혹당이 될 것이라는 점도 아울러 밝혀둡니다.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여성비하 사과하기 전에 여성권익 말할 자격없어 >

 

끝으로 어제도 자유한국당에서 부탁드렸습니다.

'여성당원은 5시 이후에는 어디서 만나라' 이런 입에 담지도 못할 여성비하 문구가 울산 전역에 도배되다시피 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민주당 울산시당은 울산시민에게 사과부터 하십시오.

 

여성의 권익을 논하기 전에, 여성의 존엄을 해치는 막말부터 안 나오게 하는 것이 여성을 위하는 길일 것입니다.

 

이와 병행해 이 문구에 대한 진상도 밝혀주십시오.

이런 말이 진짜 있었는지! 했다면 어디서 누가 했는지!

 

그리고 어제 폭로 기자회견에서 또 나왔는데 제발 이 발언의 진위를 밝히는 과정에서조차도, 이런 여성비하발언은 인용이 안 되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민주당과 관계기관이 나서, 민주주의를 망치고, 여성을 비하하고, 국정을 뿌리채 흔드는 의혹들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시민께서 납득할만한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민주당은 여성문제 여성정책에 대해 말씀할 자격이 없으며, 적폐청산․민주주의․정당정치․개혁․정의․여성권익 이런 단어들은 언급하시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2017. 11. 7

 

 

자유한국당 울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대변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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